2분기 실적 Review: 차별화가 성패 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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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비용 수반하는 외형 성장 한계 직면

 

주요 제약업체의 2분기(3월 결산법인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은 제네릭 신제품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효과로 대다수의 업체가 10% 이상의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LG생명과학, 녹십자, 동아제약만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업체는 LG생명과학이 유일하여 제약업체들의 양호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대다수 국내 제약업체의 사업 모델이 제네릭 비즈니스 중심이어서 외형 성장을 위해서는 높은 판매비용이 수반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내수 시장을 넘어서야 하나 만만치 않아

 

2분기 제약업체의 수출 실적은 환율 상승의 효과와 수출 물량 증대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LG생명과학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업체가 아직 20%를 넘지 못하고 있어 갈수록 치열해지는 내수시장의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실정이다. 그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자가 개발 제품으로서 가격 경쟁력과 글로벌 유통망까지 확보해야 하기에 해외 시장 진출이 제약업체의 바램대로 쉬운 상황은 아니다.

 

 

차별화되는 품목이나 사업 모델 보유한 업체 주목

 

차별 없는 제네릭 품목만으로의 외형 성장은 점차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차별화되는 품목이나 사업 모델을 보유한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출 비중이 높은 LG생명과학과 특허 신약을 2개나 성공 시킨 동아제약, 백신 비즈니스에 강점을 보유한 녹십자를 추천하며, 중소형주에서는 제네릭 경쟁력이 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근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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