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재료보다 단기 수급이 우선!!

중국 금리인상을 계기로 달러 강세 전환

 

중국인민은행(PBoC)은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를 위해, 20일부터 1년만기 대출금리를 5.31%에서 5.56%로 25bp인상하고, 1년 만기 예금금리도 2.5%로 25bp 인상한다고 발표하였다.


중국의 3분기 GDP가 2분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해진 이번 조치는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지속되어 왔던 약달러 추세를 일단 멈추게 하였다. 전일 해외시장에서 달러가 강세 전환하면서 주요 통화를 비롯한 상품 가격들이 약세 전환하였고, 원/달러 NDF 시세도 전일 외환시장 종가대비 9원 상승한 1,139.5원으로 마감하는 등 금융 및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데 이어 오늘 우리나라 시장에도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강세는 은행주 비롯한 국내 금융시장 수급에 부정적

 

주지하다시피, 국내 금융시장은 그동안 달러 회피 자산의 유입 덕에 주식, 채권 및 외환시장이 강세흐름을 유지해왔었다. 주식시장의 경우 지속되는 수익증권 환매에 따른 기관투자자의 매물을 외국인들이 받아주면서 그간의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었다.


특히, 환율의 움직임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은행주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심했었는데 전일의 달러 강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추세의 변환이라면 은행주의 매물부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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