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가 계단식으로 회복되고 있다

HMC투자증권pdf hmc_industry_ithw_090615.pdf

5월 대만 IT 업체 실적, Foundry MoM +11.8%, DRAM +9.6%, LCD +8.6%


5월 대만 IT업체들의 실적은 전월 대비 대부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요를 3개월 선행하는 Foundry 업체들의 5월 매출액은 전월 대비 11.8% 증가한 331억 대만 달러를 기록하였고, DRAM과 LCD 업체들의 매출액은 제품 가격 상승 속에 전월 대비 각각 9.6%, 8.6% 증가한 89.8억 대만 달러와 703억 대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YoY로는 -15%~-50%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수요 Indicator인 Foundry 업체들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Intel, Qualcomm 등 비메모리 업체들의 재고가 대부분 소진되면서 완제품 업체들의 Restocking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 Foundry 업체들의 가동률은 1분기 30%대에서 2분기 70%대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IT제품 수출액 감소폭 : 한국 -17.3%, 대만 -19.0%, 일본 -29.0%


5월 IT 제품 수출액도 전월 대비로는 개선되었지만 전년 대비로는 대부분 국가가 감소하였다. 한국, 대만, 일본의 IT 제품 수출 감소 폭은 각각 -17.3%, -19.0%, -29.0%를 기록하였다. 일본의 경우, 감소 폭은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 대만 대비 여전히 부진하다. 대만 IT산업이 ODM과 EMS 위주의 외주 생산 산업인 것에 반해 일본은 Brand 제조 산업이라는 점에서 일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에 한국은 가격이 급락한 반도체를 제외한 휴대폰과 TV 등 완제품의 수출 감소 폭은 USD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 수준이었고, LCD 수출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하였다. 원화 기준으로는 5% 이상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09년 하반기는 모든 품목 계절성 회복 예상 / 비중확대 의견 유지


08년 하반기의 경우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통상적으로 있었던 계절성이 사라졌다. 하지만, 금번 하반기는 정책적 자극책, 소비 패턴 변화 등에 힘입어 모든 품목에 계절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3분기까지는 유통상들의 건전한 Restocking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세계에서 SCM (Supply Chain Management)을 가장 잘하고 있으며, 거래선들의 탄력적인 수요 변화에 가장 잘 대응한다는 점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계절성에 의해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IT H/W산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