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저가 수주경쟁 우려 해운시장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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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저가 수주경쟁으로 인한 신조선가 약세 흐름 이어질 전망


- 최근 세계 조선산업은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 유럽 선주들의 수주취소 요구와 인도 연기, 계약조건 변경 이슈가 부각됨. 2009년 하반기 신조선 발주량은 아직 저조한 상황이며, 조선사들의 저가 가격경쟁 우려도 나타남

 

- 해운시장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회복과 해상물동량 증가가 있어야 하지만, 더 중요한 사항은 선박 해체량 확대와 기존 발주물량의 취소임

- 10월 16일 클락슨 신조선가 Index는 142p로 6주 연속 동일. 그러나 선종별 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4분기 신조선가 Index는 140p 하회 예상. 조선 업계의 저가 수주 경쟁으로 신조선가의 약세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

 


해운: 업황 부진으로 Neutral 투자의견 유지


- 해운업종에 대한 Neutral 투자의견 유지. 최근 세계 해운시장은 혼조세 시현중. 벌크(Dry+Wet)시장은 상승 흐름이지만, 컨테이너시장은 부진한 흐름

 

- 10월 16일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33p(1.2%) 상승한 2,728p로 3주 연속 상승세. 유조선운임지수(WS)도 전주대비 4p(10.4%) 상승한 42.5p 기록


- 10월 14일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4.3p(1.3%) 하락한 332.5p를 기록. 3주 연속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 경신. 10월 16일 상해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전주대비 2.2p(0.2%) 상승한 966.3p 기록. NOL의 9월 평균운임은 2,247달러/FEU(-28.7% y-y)로 전년동월대비 급락세 기록

 

 

수주취소 및 인도연기 요구 지속


- 최근 세계 조선산업은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 유럽 선주들의 수주취소 요구가 제기되고 있으며, 선박 인도연기 및 계약조건 변경 등의 이슈가 구체화되고 있음. 2009년 하반기 신규 선박 발주 측면에서도 미흡한 상황이며, 한국의 중소형 조선사들과 중국 조선사들의 저가 가격경쟁도 나타나고 있음. 한국의 대형 조선사들도 선박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최근 급락한 신조선가 수준을 받아드려야 하는 상황


- 세계 해운시장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회복과 해상물동량 증가가 있어야 하지만, 더 중요한 사항은 선박 해체량 확대와 기존 발주물량의 취소라고 할 수 있음. 해운시장 침체의 근본적인 원인이 공급 측면에 있기 때문에 공급조절이 핵심 과제로 부각

 

- 2010년에도 원화강세 흐름으로 전개될 전망. 원화강세는 국내 조선업계에 수주 경쟁력 악화라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예상. 영업실적 측면에서는 환헤지로 일부 고정 환율이 적용되면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 그러나 세계 경기침체와 선박금융 경색으로 해운시장 침체 지속, 신조선가 하락세와 맞물려 신조선 수주 약세로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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