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산업은 협상의 결과

 

 

Q와 P를 동시에 기대하기엔 아직은 이른 시기


현재의 수주실적은 다음 번 수주를 위한 발주처들의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도크가 가득찬대형조선소들은 수주 레코드를 개선시켜야 할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 아직 도크를 많이 채우지 못한 국내 조선업체들이 몇 있는 상황이다. 해양/특수선 분야의 밝은 수주전망으로 인해 상선수주를 무리하지 않으려는 대형 조선사와 아직은 배고픈 중형 조선사들로 인해 발주처들은 아직 선택의 여지가 있다. 지금은 선가상승보다는 국내 업체들의 견조한 수주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지금은 수주규모에 집중하자


현대삼호중공업이 14,000TEU 컨테이너선 LOI를 체결했다. 비슷한 규모였던삼성중공업의 13,000TEU 수주가격에 비해 선가가 상당히 할인되었으나 대우조선해양은 2월에 있었던 컨테이너선 수주가격보다 단위당 선가를 올려서 9,200TEU 컨테이너선 LOI를 체결했다. 수주 가격을 높이려는 조선사와 수주잔고가 우선인 조선사 모두 LOI체결에 성공했다. 지금은 선가보다 수주규모에 집중해야 하며 이런 추세가 지속되어야 본격적인 선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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