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월 수출관세를 7%에서 110%로 인상하여 비료수..

중국정부, 12월에 강력한 비료수출 통제 실시


- 11월 30일 중국 재정부는 2010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요소비료, DAP, MAP,MAP 혼합물에 대하여 35%의 잠정관세와 75%의 특별 수출관세를 합한 총 110%의 수출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 한편, 중국공업통신부는 29일 관련기관에 화학비료기업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을 지시


- 중국정부는 12월 관세조정 효과를 살펴본 후 연말쯤 2011년 수출관세 조정에 나설 전망.조정의 방향은 수출억제가 목표인 만큼 당초 예상대로 성수기 확대와 비수기관세 상향 조정이 될 전망


- 중국정부가 수출관세 인상을 통한 강력한 비료수출 통제에 나선 이유는 생산량 감소와 수출량 증가로 중국 내 비료공급 부족 및 물가급등 현상이 발생하였기 때문


-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시성, 산둥성, 허난성, 허베이성 등 화학비료 주요 생산기지(중국 전체 생산량의 약 50% 차지) 대부분이 에너지절감정책의 영향으로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상황. 특히 최근 요소비료 생산량 감소 폭은 15년이래 최고 수준. 10월 산둥성 요소비료생산량은 31.3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2.8% 감소하였고, 허난성은 17.4만톤으로 33.6% 감소하였으며, 산시성과 허베이성의 요소비료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 감소

국제비료수급 불안정으로 비료가격 강세 지속 전망


- 과거 중국정부는 국제 비료가격이 급등하자 자국 비료 공급 안정화를 위하여 2007년 12월 15일부터 자국비료에 수출관세를 부과해오고 있으며, 2008년에는 세 차례에 걸쳐 수출 관세를 인상. 전 세계 주요 비료 제품 및 원료 생산량 중 약 30%를 차지하는 중국이 당시 이와 같이 비료수출 통제에 나서자 국제비료 가격 급등


- 중국정부의 금번 수출관세 조정을 통한 수출억제로 국제비료가격 급등 가능성 증가.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자원안보 강화에 따른 추세적 수출량 감소가 예상되어 국제비료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


- 국제비료가격 상승시 수혜가 예상되는 남해화학, 카프로, 삼성정밀화학 등 국내 비료업체들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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