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라인 정전으로 국내 메모리 업체 반사수혜 예..

 

2011년 1분기 도시바 NAND 생산량 감소 불가피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의 300mm NAND 라인에 12월 8일 정전이 발생하였고 공장의 완전 가동은 12월 10일에 가능할 전망이다. 정전 발생으로 도시바의 2011년 1~2월 생산물량 중 20%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1년 1분기 전체 NAND 예상 생산량의 5% 수준으로 상당한 규모이다. 따라서 도시바의 라인정전은 NAND 가격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최대 수혜업체는 삼성전자


도시바의 NAND 생산량 감소로 최대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는 삼성전자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객기반과 제품의 품질이 도시바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NAND 라인은 100% 가동되고 있어 추가적인 NAND Wafer 투입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과 세트업체들도 일정수준 NAND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도시바 정전으로 인한 NAND 생산 감소분이 전량 삼성전자로 유입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NAND 가격 상승으로 하이닉스도 반사이익 예상


하이닉스는 NAND Capa 여력이 충분해 도시바의 생산차질 물량이 하이닉스로 유입될 경우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하이닉스는 Embedded NAND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도시바에 비해 경쟁력이 약해 직접적인 판매량 증가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2011년 1분기 도시바의 NAND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NAND 가격이 크게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어 긍정적이다.


NAND Vendor를 다각화하기 위한 세트업체의 노력도 점차 구체화될 전망


NAND 시장이 삼성전자와 도시바에 의해 과점되어 온 상황에서 생산차질 이슈가 붉어짐에 따라 세트업체들은 NAND Supplier를 추가 확보하는데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 태블릿PC로 NAND 시장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공급업체는 2개社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이닉스는 현재 26nm NAND 애플 인증을 진행 중에 있는데 이번 도시바 정전 이슈가 하이닉스의 애플 인증을 이끌어 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



도시바 라인 정전으로 국내 메모리 업체 반사수혜 예상.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