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국 철강 순수출 증가 6월부터 둔화 예상

 

 

5월 중국 철강 순수출 전월대비 증가, 하반기 중국 긴축완화 여부가 중요


5월 중국 철강 순수출량은 348만톤을 기록하여 전월대비 2% 증가하였다. 3개월 연속 300만톤의 높은 수준이 유지되는 것이다. 하지만 6월부터 순수출량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여 중국의 저가 수출 유인이 해소되고 있고, 비수기에 진입을 하면서 중국 철강업체들이 감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수출이 둔화되면 아시아 지역의 가격교란 요인은 약화될 것이나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철강가격의 상승탄력도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중국과 관련된 철강 이슈는 잉여설비의 폐쇄와 수요의 회복 여부이다. 하반기 잉여설비폐쇄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중국 정부는 2011년에 생산능력의 3%를 폐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황, 상반기에는 미진). 그러나 수요는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완화여부에 달려 있다.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영향으로 4월 중국의 철강 생산증가율은 6%로 수요증가율(생산자재고를 차감한 실질수요) 4%를 상회하고 있다. 만약 하반기 긴축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전략은 BUY & HOLD 보다 2010년부터 유효하였던 재고조정소Cycle 등락, 주가 저점에 따라서 Trading하는데 맞춰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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