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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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 2.58%p 재 상승


5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58%p로 전월(2.52%p) 대비 6bp 상승했다. 지난 1월 1.75%p에서 급등하기 시작하여 2월 2.34%p, 3월 2.53%p, 4월 2.52%p, 5월 2.58%p로 ‘99년 5월 이후 최고수준까지 상승했다. 지난 4월 1bp 하락하며 잠시 정체를 한 후 재 상승을 했다는 점은 점점 은행들의 가격 결정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5월중 신규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2.84%p로 전월대비 4bp 하락하였으나 대출금리는 5.42%p로 전월대비 2bp 상승하였다. 수신금리의 하락은 일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인하와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발행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금리가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가계대출금리는 하락한 반면 공공􀂂기타 대출금리는 상승했다.


잔액기준 예대마진은 1.78%로 전월 대비 1bp 하락하였으나 저점인 지난 3월 1.73%p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그동안의 급락세는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수신금리와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각각 10bp, 11bp 하락했다. 이는 신규 예대금리차와 잔액 예대금리차간에 약 3~6개월간의 시차가 있어 올해 초부터 급등한 신규 예대금리차 효과가 잔액 예대마진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저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2분기에도 NIM 하락 지속될 듯 – 물론 은행별 차별화는 발생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이 되는 CD금리가 급락하며 1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40bp 하락하였고 그에 따른 영향이 2분기까지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가계대출의 약 87%, 기업대출의 약 50%가 시장금리부 연동형 대출이고 대부분 은행들의 네거티브 듀레이션 갭 때문이다. 국내 일반은행의 경우 3개월이내 금리 변경 구간에서 거액의 자산초과 상태를 보이고 있어 금리하락시 예금금리 하락을 통한 비용 감소분보다 대출금리 하락을 통한 수익 감소분이 많아 순이자이익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시장금리 하락시 단기적으로는 대출 자산의 금리가 더 빨리 하락해 예대마진이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시장금리의 추가적인 하락이 없다면 연초 급락한 CD금리의 영향은 최소 3~6개월 후에는 대출금리에 대부분 반영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08년 12월말 현재 금리감응갭 구조를 토대로 금리하락이 순이자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시산해 본 결과, 금리 1%p 하락시 이론적으로 국내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연간 2.5조원(순이자마진 기준) 감소(23bp 축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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