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휴대폰 시장의 핵심 Keyword는 스마트폰 + 소프트웨어 + 터치스크린

2010년 휴대폰 시장의 화두는 스마트폰이다. 2010년 스마트폰의 전체 출하량은 2009년 1.7억대에서 26% 늘어난 2.1억대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이유는 스마트폰이 사용자, 이동통신사, 휴대폰제조업체 모두의 이익이 맞아 떨어지는 교집합이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는 데이터 ARPU 상승을, 휴대폰 제조업체는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소비자는 휴대폰 환경 개인화를 통해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제조업체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경쟁은 하드웨어 보다는 스마트폰을 쉽게 사용 가능하게 하는 사용자편의성(UI), 소비자에게 재미를 주는 컨텐츠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소프트웨어로 경쟁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성공 신화를 쓰기까지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휴대폰 출하량 스마트폰이 주도할 전망

2010년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8.6% 성장한 12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ASP(평균판매가격)의 하락폭은 예년 평균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판가가 높은 스마트폰의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출하량 8.6% 증가, ASP 3.0% 하락으로 매출액 기준 휴대폰 시장은 전년대비 5.3% 성장한 1,6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Top Pick: 이엘케이(094190) , Dark Horse: KH바텍(060720)

2010년 성장의 핵심은 스마트폰이다. 경쟁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전이 예상됨에 따라 휴대폰 부품업체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중립(Neutral)을 제시한다.

2010년 휴대폰 부품업체 투자에 있어 1)휴대폰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인 스마트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품 업체, 2)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휴대폰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3)소비자의 사용자편의성(UI)을 높여주는 터치스크린 업체로 제한할 것을 제안한다. 주요 고객사인 모토로라의 회복과 정전용량 방식 성장의 최대 수혜 업체인 이엘케이(094190)를 최선호주로 꼽는다. 2010년 하반기 해외 스마트폰 업체로 힌지모듈 납품이 예상되는 KH바텍(060720)을 다크호스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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