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가 안정화 해운사 대규모 적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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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신조선가 안정화 흐름, 비조선부문 호조세


지난주 세계 신조선가는 계속 횡보했으며, 신조선 발주량은 전무한 상황이었다. 5월 8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155p로 전주와 동일했다.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신조선가는 전전주 상승 반전했지만, 전주에는 상승 추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신조선가의 저점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중장기 신조선가의 안정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은 세계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과 같이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달러 기준 신조선가의 하락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조선업계의 2009년 1분기 영업실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였다. 그런데 이는 조선부문의 호조라기 보다는 비조선부문의 선전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해양, 중전기 등 신수종 사업의 중장기 전망이 밝아 조선업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해운: 해운업계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 시현


5월 8일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408p(22.6%) 급등한 2,214p를 기록했다. 중국 철광석 재고 감소와 세계 경기회복 기대로 수급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벌크 해운시장은 최근 긍정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전체 해운시장의 상승세로 확대 해석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 유조선운임지수(WS)는 전주대비 2p(6.7%) 하락한 28p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6일 HR지수는 전주대비 2.4p(0.7%) 상승한 362.9p였다. 국내 해운업계의 1분기 영업실적은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한진해운 및 대한해운의 매출액은 각각 1조 7,857억원(-10.5% y-y), 6,225억원(-9.0% y-y), 영업손실은 각각 -2,493억원(적전 y-y), -1,498억원(적전 y-y) 등이었다. 이는 세계 해상물동량 급감과 운임지수 폭락에 기인한다. 1분기 적자 규모는 예상보다 컸으며, 2분기에도 대규모 손실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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