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시황, 2011년 3월 이후 점차 회복 전망

세계 철강가격을 리드하고 있는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그 동안의 감산효과와 성수기에 대비한 철강 가수요 현상 등으로 2010년 12월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국 이외 지역의 철강가격은 중국 철강가격을 뒤따르면서 싸이클상 2011년 3월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철강 수요는 철강 품목별로 4~ 6%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나 공급과잉 구조로 인해 마진 압박은 지속될 전망이다. 즉, 국내 철강시장이 Buyers market으로 변모하면서 수요산업에 의해 제품단가와 마진이 결정되는 구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철강업체의 톤당 마진, 회복 예상되나 예전보다 낮을 전망

전반적으로 국제 철강업황의 회복으로 톤당 마진도 회복될 전망이나, 그 회복 정도는 예전보다 낮을 전망이다. 톤당 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냉연업체와 강관업체로 전망된다. 고로업체는 철광석 협상가격이 고공행진을 보이는 가운데 제품단가는 제대로 올리지 못하여 영업마진이 13~ 16%를 보일 전망이다. 철근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전기로 제강사는 2010년 8~ 9월을 바닥으로 톤당 스프레드가 회복될 전망이나, 평균영업이익률은 5~6%로 예전보다는 낮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