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는 장기적으로 Tablet PC와 eBook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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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는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대형 버전


1월 27일(현지시간), 애플이 공개한 아이패드(iPad)는 고유의 심플한 디자인에 터치 스크린 방식을 채택한 멀티미디어기기로 평가된다. 외관이나 기능 면에서는 아이폰(iPhone)과 아이팟터치(iPod touch)를 계승했고, 스크린 사이즈는 9.7인치로 확대되었다. 터치 반응속도나 웹브라우징 속도는 아이폰 수준이며, 보다 커진 화면 덕분에 웹서칭, 동영상 시청, 텍스트 구독의 편의성이 개선되었다.


또한 1GHz의 CPU를 채택했고, 배터리는 최대 1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멀티테스킹이 불가능해 PC로서의 기능은 제한적이다. iWork를 통해 오피스 작업을 수행할 수는 있지만, 멀티태스킹이 지원되지 않고, MS-Office와의 호환도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Wi-Fi 모델'은 아이팟터치의 대형 버전으로, 'Wi-Fi+ 3G 모델'은 아이폰의 대형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아이패드의 1차 타겟은 eBook 시장으로 판단


애플은 아이패드와 함께 아이북스(iBooks)를 소개했다. 이는 애플의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로 eBook 컨텐츠 제공 사업이다. 기존에 아이튠즈(iTunes)는 음원과 동영상을, 앱스토어(App Store)는 솔루션을 판매해 왔다. 아이북스가 추가됨에 따라 애플의 온라인 비즈니스는 보다 다각화된 구조로 발전될 전망이다.


아이패드의 사이즈가 A4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확대됨에 따라 eBook으로서의 기능성이 강화되었다. 화질 개선으로 텍스트를 읽는데 따르는 피로감도 경감된 만큼 eBook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따라서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한 것은 아이폰을 기반으로 Application 시장을 선점했던 것처럼 eBook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이패드 발표 이후 아마존(Amazon) 주가가 상승한 것도 eBook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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