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지배력 또는 잠재 성장성이 있는 업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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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모멘텀은 비철보다는 철강, 성장부문은 강판류 → 포스코, 현대제철에 주목


2010년 세계 철강소비는 중국, 인도 등 신흥경제국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소비회복으로 전년비 8%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 철강가격은 등락을 거듭하면서 지역별로 2Q~ 3Q까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철강 총수요는 전년비 11% 증가(내수 +14%, 수출 +4%)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별로는 봉형강류보다는 강판류의 생산 및 수요 증가율이 클 전망인데, 이는 자동차, 기계산업 등 강판류 관련 수요산업의 생산활동 증가율(자동차 +12%, 기계 +10%)이 크고 국내 강판류업체의 신증설라인을 가동하기 때문이다.


2010년 우리나라 철강업체들은 이와 같은 철강 수요 증가와 국제 철강가격 회복, 원화절상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타업종대비 상대적으로 돋보일 전망이다. 다만 수입 철강재의 유입정도와 재고 조절에 따라 업체별로 영업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 향후 잠재성장력이 있거나 시장지배력이 있는 업체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클 것이며 강판류 업체 중에서는 단연 포스코가 돋보일 전망이다. 국내 강판류 공급량 증가에 따라 판매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안정적 시장지배력과 각종 원가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클 전망이다. 봉형강류 업체 중에서는 경기회복기에 가동하는 고로의 효과를 보는 현대제철이 좋아 보인다.


비철금속은 세계 비철금속 수요가 4%대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 비철금속의 연평균가격이 09년 대비 35~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 가격수준에서의 추가 상승이 둔화되면서 2010년 중에 하락 조정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그동안 Metal gain에 의한 실적 회복보다는 판매량 증가 및 타사업부문의 수익 증가에 의한 실적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한 업체로는 고려아연이 눈에 띌 것이다.


결국 2010년 철강금속 업종의 주가는 철강가격의 흐름전망과 견주어 볼 때, 1Q중반까지 상승한 후 3Q중반 이후 재상승할 전망이다. 유망종목은 업황모멘텀 측면으로 볼 때, 비철주 보다는 철강주가 좋아 보이고, 업체로 보면 국제가격 등락속에 원가경쟁력 및 시장지배력이 있는 포스코와 성장모멘텀이 있는 현대제철이, 그리고 중형주로는 영업실적의 기저효과가 큰 세아베스틸과 세아제강이 유망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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