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공정 전환 업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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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07년을 고점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반도체 설비투자가 경기 회복과 맞물려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장비 업체 실적도 09년 상반기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하반기에는 흑자전환되고, 10년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설비투자 규모

 

09년 메모리 설비투자는 76.7억 달러로 전년대비 56.8% 감소하였다. 메모리 업황 둔화에 따른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투자 감소의 주요 요인이었다. 10년 설비투자는 137억 달러로 전년대비 7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RAM과 Nand 플래시가 각각 84억달러와 53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09년에는 각각 4조원과 1.0조원을 투자하였으나, 10년에는 각각 6조원(비메모리 포함)과 2.3조원 등 8.3조원(전년대비 66%증가)을 투자할 계획이다.

 


설비투자 확대 이유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DRAM 가격은 08년말 저점대비 4배 이상 상승하면서, 모든 DRAM 업체들이 (+)의 EBITDA 마진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또한 하이닉스, 엘피다, 난야, 이노테라가 각각 1.0조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경쟁도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09년에는 후발 업체들의 부진으로 선두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었으나, 10년에는 후발업체들이 줄어든 시장점유율을 만회하고, 선두업체는 유지하려는 점유율 경쟁 움직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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