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천공항 데이터 Update: 여객 비수기 효과 없었..

 

 

여객: 전년비 +27% 전월비 +8%, 화물: 전년비 +1% 전월비 +10% 기록


10월 인천공항 총 운항횟수는 전년대비 5.6% 감소한 18,669회, 국제여객은 26.5% 증가한 290만명, 항공화물은 0.9% 증가한 23만톤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총 운항횟수와 국제여객, 항공화물이 각각 2.1%와 8.0%, 9.8% 증가했다.
10월은 9월말부터 시작된 화물성수기가 지속되는 시기이지만 여객사업부에게는 비수기로 들어가는 때다. 그러나 10월 데이터를 보면 여객사업부에서 비수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화물 성수기 효과에 예상외의 여객부문 실적 호전이 겹쳐 항공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한편 중국 항공 수요 성장이 본격화되어 국내 항공사들의 환승 및 입출국 실적에 수혜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10월 여객: 비수기 효과 없었다-국제여객 지난 7월과 유사한 규모


10월 국제여객은 시장 예상과는 달리 비수기 효과가 없었다.
국제여객은 지난 7월의 294만 1,000명 보다 불과 7,900명, 0.3% 감소한 293만 3,000명을 수송해 성수기와 유사한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01년~2010년 동안 7월과 10월의 국제여객 처리 실적은 2003년 한 해를 제외하고 최소 5만명에서 최대 47만명의 차이를 보여, 평균 14.4만명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이 수치가 작아 사실상 여객 비수기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항공의 10월 국제여객 L/F(Load Factor, 탐승률)가 80%, 11월은 예약률 기준 75% 이상을 기록한 것이 이 같은 호실적의 바탕이 됐다.



여객 비수기 효과 없었다.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