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월실적 - 일본 도호쿠 대지진 영향의 시작

 

 

2011년 3월 인천공항 실적: 국제여객 17개월만에 전년동월비 감소

전일 발표된 인천공항의 3월 실적은 일본 도호쿠 대지진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국제여객수송이 17개월만에 전년비 감소세를 기록하였다. 2011년 3월 인천공항의 총 운항회수는 18,343회(+8.6% yoy), 국제선 여객은 2,626.5천명(-3.1% yoy), 항공화물은 238.7천톤(-1.3% yoy)을 기록하였다.국제선 여객수송은 일평균 84,728명으로 2010년 1월이래 처음으로 85,000명 이하로 하락하였다. 환승객을 제외한 여객수송인원은 2,104.5천명(-5.3% yoy)으로 17개월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승객은 인천공항 개항이래 처음으로 50만명을 돌파한 522천명(+6.9% yoy)으로 나타났다. 환승객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일본의 도호쿠 대지진 및 원전사태로 인해 자국으로 돌아가려는 외국인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된다. 일본노선의 3월 환승객은 78,341명(+0.1% yoy)을 기록하였는데, 일본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환승객이 45,449명(+25.2% yoy)로 크게 증가하였다. 중국 환승객은 77,253명(+8.2% yoy), 인천에서 출발하여 중국으로 간 환승객이 43,501명(+26.8% yoy)으로 크게 늘어났다. 미국 환승객은 153,752명(+19.0% yoy), 동남아 환승객은 131,274명(+18.6% yoy)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3월실적 - 일본 도호쿠 대지진 영향의 시작.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