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 내수판매 예상보다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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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총판매(내수+수출) 23만 2,824대로 전년동월대비 5.4% 감소


2009년 8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총판매(내수+수출)는 23만 2,824대로 전년동월대비 5.4% 감소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한 9만 808대를 기록하였으며 수출은 14만 2,016대로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 해외 생산 판매는 각각 8만 9,883대(+15.4% YoY), 2만 5,013대(+32.7% YoY)로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에서의 폭발적인 판매 증가와 미국의 C4C(Cash for Clunkers) 정책에 힘입어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의 본격적인 신차 싸이클 시작


8월 현대차의 내수판매는 4만 6,841대로 전년동월대비 23.2% 증가했다. 기저효과를 제외하더라도 투싼ix와 YF소나타 신차출시에 따른 대기수요 감안 시 양호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8월 차종별 판매로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가 1,011대를 기록해 신차효과를 이어갔으며 싼타페F/L도 4,636대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67.1% 증가했다. 9월부터는 영업일수 증가와 투싼ix, YF소나타의 신차효과로 노후차 보유자들의 대기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돼 내수판매는 하반기로 갈수록 빠른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아차는 2만 5,184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8.3%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27.6% 감소해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뚜렷이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신차효과가 나타난 프라이드를 제외하고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특히 volume 차종인 모닝과 스포티지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투산ix 출시에 따른 세그먼트 경쟁 심화로 전월대비 각각 26.3%, 48.0% 감소했다.

 


남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판매 증가세 지속될 전망


남은 하반기에도 YF소나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VG 등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내수 판매 증가세가 전망된다. 특히 4분기에는 기저효과와 노후차 교체 지원금 종료 임박에 따른 선수요 가세로 전년대비 큰 폭의 판매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출은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조정 마무리와 GM대우 물량 증가로 9월부터 전년대비 증가세를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생산 역시 현대/기아차의 해외 신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주요 시장 점유율 상승이 예상돼 사상 최고 수준의 판매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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