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판매 예상보다 높은 실적으로 상쾌하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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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국 정부의 세제 지원 종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상승


1월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는 내수, 수출, 해외생산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9% 증가한 11.9만대가 판매되었는데, 1월 판매로는 2003년 이후 7년 내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수출 또한 전년 동월 대비 48.9% 증가한 18.3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율을 나타낸 것인데, 전월(+11.4%)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높아졌다. 해외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82.8%나 증가한 21.1만대를 기록했다. 터키를 제외한 전 공장의 생산이 증가했는데, 기아차 조지아공장 가동과 중국 및 유럽 공장 생산 증가가 높은 증가율의 주요 요인이다.
1월 판매가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나타내며 세제 지원으로 인한 판매 감소 우려를 불식시켜 주었다.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 지난해 상반기 판매가 부진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자동차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 - 내수와 수출, 현지생산 모두 두 자릿수의 증가율 기록


현대차 총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9.8% 증가한 27.0만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 현지 생산 모두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는데, 특히 중국은 전년 동월 대비 78.5% 증가한 6.3만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 증가와 경쟁사 품질 문제, 신차 출시 등으로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아차 - 해외 생산 급증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8.2% 증가


기아차 총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8.2% 증가한 16.3만대를 기록했다. 내수(+54.7%), 수출(+71.2%) 모두 크게 증가했으며, 해외생산이 308.9%나 증가했다. 이는 미국 조지아 공장 가동에 따른 것이다. 미국에서 포르테와 쏘울, 유럽에서 벵가(Venga) 등 신차 투입 효과가 컸다.
상반기에 스포티지 후속과 로체 후속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신차 출시로 인한 국내외 시장점유율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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