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비붐”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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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기 투자의 정석은 유통업


하반기 유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비중확대’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유통업종의 핵심 이익결정변수인 소비경기는 2분기 중 바닥을 통과하고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 구조조정과 고용불안이라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있으나, 풍부한 유동성은 자산시장 랠리에 이어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방향(Wealth Effect)으로 흘러 들어갈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원화 약세로 인해 해외소비가 어려워지고, 여전히 높은 가계부채 수준으로 인해 내구재 소비의 확대가 어려워진 상황으로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위주의 작은 소비붐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매유통업에 있어 상반기가 소비경기 회복을 선행적으로 반영하는 밸류에이션 회복 과정이었다면, 하반기는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하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홈런보다는 안타를 노려라!


이마트 드림(할인점의 성장성과 수익성 극대화) 시절이었던 03~06년 유통업은 시장수익률을 상회했으나, 07년 이후 시장 수익률을 계속 하회하고 있다. 08년 이후 할인점 업태의 포화가 진행되며 유통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은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09년 하반기는 이전 경기 회복기에 비해 유통업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정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 유통업 투자전략은 특정 종목에 대한 Buy & Hold보다는 종목별 순환매에 대비한 트레이딩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유통업 Top picks- 롯데쇼핑, CJ오쇼핑


최선호 종목으로 대형주 중에서 롯데쇼핑을 제시하고, 중소형주에서는 CJ오쇼핑을 제시한다. 롯데쇼핑(매수/330,000원)은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이익모멘텀을 바탕으로 할인점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슈퍼마켓의 선전 등이 기대되며 2009년이 그동안 부진했던 주가 재평가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CJ오쇼핑(매수/100,000원)은 국내 홈쇼핑 산업의 견조한 이익유지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 동사는 기업가치의 장기적인 상승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로 적정 주가 도달시 차익실현보다는 주가하락기마다 추가매수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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