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게임업체 2Q10 Review

 

2Q10 역성장했으나 향후 수년간 CAGR 20% 이상 성장 이어나갈 것


Shanda Games의 실적이 지난 9월 9일 발표되면서 중국 게임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되었다.중국 게임업계가 10년만에 최초로 QoQ로 역성장한 가운데 대형 업체 위주의 성장과 대형사내에서의 차별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온라인게임시장은 2분기에 전분기대비 1.9% 감소한 73.4억위안을 기록했으며, 상위 3개 업체들 (Tencent, Shanda, Netease)의 점유율은 처음으로 6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 산업이 역성장하면서 중국 게임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30% 초반에 머무르고 있는 인터넷 이용자 비율과 이용자 50%의 가처분소득이 월 200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인터넷 이용자 확대와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향후 수년간 CAGR 20% 이상의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위메이드의 엇갈린 3분기 전망


Tencent의 실적 발표와 최근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의 트래픽을 감안시 네오위즈게임즈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Tencent의 게임 매출액은 2분기 5.9% 증가했는데 크로스파이어의 ARPU (Average Revenue Per User) 증가가 성장의 주요 원인임을 밝힌바 있다.트래픽 역시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며 9월 평균 (9/11일까지) 30.9%까지 점유율이 높아진 상태로 여름방학의 트래픽 호조를 감안하면 실제 플레이 시간은 상당히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 퍼블리싱 매출액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Shanda Games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0~-5%로 제시했다. 여기에는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드래곤네스트의 매출액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실제 Shanda Games의 기존 게임 매출액은 이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와 당사의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온라인게임업체 2q10 review.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