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기쁠 때 홀로 울던 ‘외톨이 주가’ 스토리

 

 

외톨이가 된 제지업 주가 스토리는 <산업집중도>에 정답이 있다!

 

최근 5년동안 인쇄용지업체들의 주가 수익률은 시장과의 decoupling이 부각되는 모습이다.요약하자면 시장수익률이 좋은 기간에는 제지업종 홀로 하락하고, 시장수익률이 하락한 기간은 제지업체의 수익률도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시장 대비 적은 모습을 보였다. 화학 및 음식료 등 margin spread를 중시하는 산업군과 비교해도 마찬가지의 모습이다. 나홀로 주가의 해답은 ‘산업집중도’(상위3개사 시장점유율)에 있으며 제지산업의 산업집중도는 제지 주가와 높은 상관성을 갖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쇄용지 산업집중도는 5년만에 최저, 하반기 주가 상승 제한적


제지업종 주가를 좌우하는 산업집중도(상위3개사 시장점유율)는 margin spread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2009년 산업집중도는 79.0%로 최고치를 기록하였는데, 당시 margin spread도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반기 무림피앤피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산업집중도가 하락함에 따라 spread 상승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상반기 내수단가 인상이 있었으나(현재 톤당 104만원~105만원), 높은 펄프가격을 상쇄하려면 톤당 112만원의 내수단가가 적당하기 때문에 하반기 내수단가 인삼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현재의 낮은 산업집중도 하에서 펄프가격 상승을 상쇄할만한 단가 인상이 발생하기 전에는 하반기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 판단되어 산업에 대해 중립(Neutral)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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