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국수요 충당을 위해 유류 수입관세 인하

 

 

중국정부, 석유제품 수입관세 전격 인하


− 당사 북경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7월 1일부터 휘발유, 경유, 항공유, 연료유(bunker C유) 수입관세를 종전의 5%, 6%, 9%, 6%에서 각각 1%, 0%, 0%, 1%로 전격 인하하기로 결정
− 중국 현지언론들은 금번 조치로 석유제품 수입이 증가하여 자국 내 공급부족 사태가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편, 가격경쟁력 상실로 석유제품 밀수 사례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

중국의 석유제품 수입 증가는 아시아 정제마진 부양 요인


− 또한 금번 수입관세 인하 조치로 중국 석유제품 수입업자들의 경유 수입/판매 마진은 톤당 300~400위안(내수 유통 및 판촉비용 차감전 기준. 배럴당 6달러 이상)에 이를 전망. 항공유, 연료유, 휘발유도 수입판매 시 일정마진 향유 가능
− 중국은 최근 빠른 수요증가와 수력발전 애로로 전력난이 발생하자 4, 5월에 각각 휘발유와 경유제품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를 취하였음. 한편, 최근 Sinopec과 PetroChina의 정유설비 가동률이 100%에 달해 석유제품 잉여 공급여력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
− 금번 수입관세 인하조치로 중국의 석유제품 수입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아시아 정제마진 강세로 이어질 전망. 석유제품 생산량의 50%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한국 정유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됨. 정유산업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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