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통신 하반기 경쟁구도와 PSTN-VoIP 대체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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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부문의 하반기 경쟁강도, 우려보다 크게 심화되진 않을 것


하반기 유선시장의 경쟁강도는 다소 강화될 가능성이 상존하나, 평균적으로 상반기 수준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업체들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합병 가이던스 달성을 위한 KT의 의지는 매우 강력하며, 실제 7월 유선통신시장의 경쟁 강도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기반 확대를 위한 후발사업자들의 움직임은 강화되겠지만, KT가 현재까지의 스탠스를 유지하며 시장 대응에 나선다면 우려할만한 과열 경쟁으로까지 비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인터넷 전화 경쟁심화에 따른 영향은 이미 최근부터 반영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번호 이동에 있어 가장 걸림돌로 작용했던 고객의사확인 TC제도가 이미 7월에 폐기되었기 때문이다.

 


PSTN 매출감소와 인터넷 전화 매출증가와의 상관관계는


PSTN 매출감소와 인터넷 전화 매출증가의 대체효과를 여러 가정을 통한 Simulation을 통해 살펴보면 KT는 PSTN 매출 감소분을 인터넷 전화 매출증가로 상쇄시키는 대체율이 30%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며, SK브로드밴드는 매출 대체율이 90%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Simulation이 의미하는 것은 KT의 경우 현재 수준의 인터넷 전화 가입자 증가를 통해 PSTN 가입자 이탈을 방어한다면, PSTN 매출감소폭은 당초의 예상보다 훨씬 줄어들 수 있으며, 전환 속도 조절 여부에 따라 매출 Carnivalization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PSTN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일부 Carnivalization을 감수하더라도 현재 수준의 인터넷 전화 가입자 모집이 진행된다면
ARPU 차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출 성장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Valuation 및 배당 매력도 높은 종목 중심의 접근 유효


하반기 유선통신 부문에 대한 투자는 Valuation 및 배당 매력을 보유한 종목군으로 압축시키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배당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KTF와의 합병으로 Valuation 매력도가 높아진 KT(매수/50,000원)와 인터넷 전화의 호조세를 바탕으로 통신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는 LG데이콤(매수/24.500원)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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