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유선통신 가입자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 유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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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P 경쟁 심화, 초고속 인터넷은 SK브로드밴드 약진


6월 유선통신 가입자 시장을 살펴보면 초고속 인터넷 분야에서는 SK브로드밴드를 중심으로 후발 사업자의 가입자 모집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인터넷전화(VoIP) 번호이동제도 개선 전 KT를 중심으로 한 가입자 모집 활동이 강화되면서, 시장 경쟁은 전월 대비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선 3사의 초고속 인터넷 순증가입자는 7.2만명으로 전월 대비 78.5% 증가하였다. 사업자 별로는 KT가 1.2만명 감소한 반면 LG데이콤(LG파워콤 포함)은 3.1만명 증가하였고, SK브로드밴드는 5.3만명이나 증가하며 올해 들어 초고속인터넷 순증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인터넷전화의 경우 KT가 가입자 모집 활동을 강화하면서 6월 순증 14.6만명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후발 사업자의 모집 활동도 강화되면서 LG데이콤(LG파워콤 포함)과 SK브로드밴드도 각각 8.3만명과 6.8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기록, 전월대비 순증 시장 규모가 증가하였다.


IPTV도 초고속인터넷 순증 가입자 증가 및 결합 상품 판매 영향 등으로 3사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반기 유선 시장 경쟁 심화 우려, 업종 투자의견 ‘중립’ 유지


이동통신 시장은 2분기를 정점으로 경쟁 강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유선통신 시장은 하반기 경쟁 과열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첫째, 후발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순증 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 경쟁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KT 역시 2개월 연속 가입자 감소를 기록한 만큼 적극적 가입자 유치 정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으며, 둘째, VoIP 번호이동제 개선을 전후로 가입자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되고, 셋째, 그동안 정체를 보이던 IPTV 역시 실시간 채널 확보가 마무리되는 하반기 가입자 유치 경쟁이 재점화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6월 가입자 실적을 감안 시 하반기 시장 경쟁 강도는 과거 유선통신 경쟁이 심화되었던 2006년 수준과 유사하거나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유선통신 업체의 하반기 실적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업종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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