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의 심화는 언제까지?(지경부 9월 유통업체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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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동일점포 성장률 할인점 -6.0%, 백화점 +8.6%


9월 유통업체 동향은 동일점포 기준 할인점은 역신장폭이 깊어진데 비해, 백화점은 연중최고치를 기록하는 상반된 모습이다. 3분기 동일점포 성장률은 할인점 -4.5%, 백화점 6.8%를 기록했다. 경기회복 효과가 백화점에서는 나타나고 있으나 할인점은 경쟁심화의 영향으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4분기말까지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중산층 소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용시장 상황이 여전히 악화되고 있어 할인점으로 이들이 돌아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소비경기 회복은 자산가격 상승 위주로 이루지고 있어 양극화 소비의 수혜를 받는 백화점의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할인점: 전상품군 역신장


할인점은 가전문화(-114%), 잡화(-8.6%), 식품(-4.9%), 스포츠(-4.2%), 의류(-2.5%)등 전부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의 구매위축, 기업형 슈퍼와 인터넷 등 신유통업태의 성장,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가격·접근성·편의성에 따라 유통채널 선택)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명품과 잡화의 선전

 

백화점은 명품(21.9%)·가정용품(12.2%)·잡화(10.5%)·식품(9.9%)·여성캐주얼(6.2%)·아동스포츠(4.3%)·여성정장(2.1%) 등 전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추석효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 대비 영업일수가 1일 증가 하였으며 명품, 잡화(화장품, 보석류) 및 추석 선물세트(건강식품, 갈비·굴비 등 고가상품) 호조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9월 이후 경기회복이 본격화 되고 있어 매출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08년 9월 금융위기 발생이후 경기둔화가 시작되며 백화점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며, 백화점 업체들은 4분기에도 양호한 이익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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