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7월 유통업체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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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동일점포 성장률 백화점 4%, 할인점 -6%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7월 매출은 백화점은 호조세를 이어갔으나, 할인점은 역신장 폭이 심화되는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백화점은 동일점포 기준 6월 3.6%에서 4.0%로 성장률이 증가한 반면, 할인점은 6월 -1.4%에서 6%로 역신장 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길어진 장마와 함께 소비패턴의 변화로 인해 업태별 양극화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할인점: 전체 상품군 모두 부진


할인점은 모든 상품군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가전문화(-18.6%), 의류(-12.5%), 잡화(-7.7%), 스포츠(-7.5%), 식품(-4.2%), 가정생활(-2.6%)순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강우일수 증가에 따른 방문 고객수 감소와 이상저온으로 에어컨 등 냉방가전과 계절과일 등 여름식품 판매 부진이 가전문화 상품의 역신장 요인으로 생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대비 7월 강수량은 186% 증가했으며, 강우일수도 5일이 증가했다.

 


백화점: 명품과 잡화의 선전


백화점의 주요 상품군별로는 명품(11.8%), 잡화(10.0%), 식품(7.5%), 가정용품(5.6%), 여성캐주얼(2.4%)등이 증가했으나, 여성정장(-6.1%), 아동스포츠(-2.1%), 남성의류(-0.8%) 부문은 매출이 감소했다.


7월 하순 진행된 백화점 세일의 영향으로 명품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한 것으로 보이며, 잡화, 식품, 가정용품 등의 매출 또한 호조를 기록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백화점은 소비양극화 심화와 해외소비 감소의 영향으로 3분기에도 견조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
남성의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어 경기회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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