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은행업종 전망: 통합의 득과 실

이트레이드증권pdf 091202_1259710556121.pdf

은행업종 투자의견 중립 유지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 당사 유니버스 은행들의 합산 순이익은 „10년 9.9조원, „11년 11.9조원으로 증가하여 „07년 수준(11.1조원)을 회복할 것으로 추정되나, 가파른 자본증가로 ROE 개선은 12.3~13.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경제회복 국면에 진입할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부각된 은행업종의 매력은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업종 top-pick: 신한금융, KB금융, 전북은행, 부산은행


사업다각화로 인해 신한금융의 ROE는 시중은행 대비 구조적으로 우월하다. „12년 선제적 M&A에 따른 비용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 우위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과 외환은행은 이상적인 조합이다. KB금융은 외환은행 인수를 계기로 자사주를 활용할 수 있어 통상적인 M&A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 외환은행은 인수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자산(배당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자의 자금조달부담을 경감시켜 줄 수 있다. 전북은행은 수급상의 모멘텀이 필요하나, 가장 저평가된 은행주다. 부산은행은 대구은행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 우리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 대구은행(이상 투자의견 하향) 및 하나금융(투자의견 유지)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M&A theme 선별적 접근


“KB금융+외환은행”은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판단된다.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증자 필요성은 제한적인 반면, ROE 제고 효과는 2.0~2.4%pt로 추정된다. 하나금융(자본 9.3조원 및 시가총액 7.18조원) 및 우리금융(자본 13.6조원, 시가총액 11.85조원) 통합의 주요 사안은 합병방법(흡수합병 또는 대등합병)보다는 인수가격, 선납금 규모, 인수대금의 단계적 지급 여부 및 구조로 보인다. 대규모 차입은 국내외 거시적 변수로 인한 위험을, 대규모 주식발행(신주+주식교환)은 통합법인의 수익성 제고 및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불확실성을 수반한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