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 및 판가인상을 기뻐하기엔 부담되는 펄프가..

 

 

일본 지진에 따른 인쇄용지 업체들 수출호전


2011년 5월 무림P&P의 인쇄용지 일관화공장이 상업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내수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가 하락 및 구조조정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3월 일본지진 발생으로 국내업체들의 수출이 호조를 띄면서 치열한 경쟁은 잠시 미뤄지는 양상이다.


3월 11일 일본 북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북부에 포진해있던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제지 및 판지 생산량은 총 2,700만톤이며 이번 지진으로 370만톤 이상의 생산설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지진은 글로벌 제지산업의 공급보다는 수요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본 제지산업은 출하량의 단 3%만 수출을 하는 내수산업 구조이기 때문에 글로벌 제지산업의 공급측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2010년 글로벌 제지 생산량은 약 9,000만톤으로 추정되며 지진 피해량인 370여만톤은 총생산량 대비 4.1%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중 일부 수요를 국내인쇄용지업체들이 충당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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