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럴 시간이 없다!

 

 

시장대비 -3.9%, Underperform


9월 첫째 주, 은행주는 국내 최고의 수익성을 자랑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리스크 노출로 시장대비 3.9% Underperform하였다. 신한지주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의 대량 순매도로 시장대비 -7.5% 초과하락이라는 큰 폭의 주가하락세를 경험하였다.


안팎의 산적한 문제 해결에도 바쁜데…


부동산 PF 대출에 대한 위험, 기업구조조정, 장기적으로 가계대출의 위험도에 대한 많은 우려가 존재하는 와중에 발생한 지배구조의 리스크 증가는 은행주가에 악영향을 주고 있고, 이러한 문제는 장기적으로 국내 은행주의 자본 위험을 높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지배구조의 리스크,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님


태생적으로 취약한 지배 구조를 지닌 국내 금융지주회사는 금번 사태로 인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국내에서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안정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신한지주의 금번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지 않을 경우,국내 최대의 민간 은행으로 출발한 대형 금융지주회사의 지배구조에 정책당국이 관여할 유인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자세 불가피


당사는 본 사태의 지배구조 리스크 노출에 대해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할 것을 권유한다. 국내 은행의 현재 Valuation이 절대적, 상대적으로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지배구조의 리스크는 측정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건전성에 대한 위협보다 더욱 큰 파장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태로 인해 당장은 은행업종 투자견해를 변경하지는 않겠지만, 사태의 추이를 면밀하게 관찰 후 업종 투자의견을 정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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