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10 2분기 Pre-view: 생보는 기대이상, 손보는 예상한 수준의 실적 악화

생명보험사의 FY10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38.1% 감소(일회성요인 제외시 13% 증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액 종신보험의 판매호조와 영업일수 감소에 따라 위험률차익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사업비차 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사의 FY10 2분기 수정순이익은 전분기대비 36.3%,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부터 급등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월 태풍과 연휴기간 중 폭우로 2005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고 현대해상의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위로금(400억원) 지급으로 수정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최악의 상황이나 업황회복은 강도의 문제일뿐 회복은 진행된다.

현재는 최악의 상황이나 보험업종의 수급, 실적, 외부변수 모두 회복 강도의 문제가 남았을 뿐 회복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AIA 생명 상장의 영향은 10월말로 해소될 것이고 간병비 비급여 포함은 2011년 1월 시행 예정이기 때문에 11월에는 어느정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치 못한 폭설만 여러 번 발생하지 않는다면 11~12월이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태풍과 폭우가 발생한 9월에 비해 낮은 손해율을 시현할 수 있어 실적의 점진적 개선 모습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급락하고 있는 시중금리는 10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로 인하여 연내 추가적인 인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 하락세가 진정되면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