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이후의 상황점검

 

 

일본 지진 이후 중국 철강재 가격은 상승 후 조정국면

중국 철강재 가격은 2011년 3월 11일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하락추세를 멈추고 상승전환 하였지만, 인민은행이 18일에 지급준비율 인상을 발표하면서 다시하락하고 있다. 지진 발생 이후 전력공급이 차질을 빚어 일본의 철강재 생산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건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본의 수출량이 감소하여 동아시아 지역에서 철강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50bp 인상하면서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유통상들이 방출량을 확대하고 있어 일시적인 가격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품목별로 비교하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열연강판, 철근 가격이 냉연, 후판에 비하여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지급준비율 인상 효과가 마무리되면고가 원재료 투입이 시작되는 4월 이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철강 기업의 주가가 비철금속에 비하여 강세

일본 지진 영향으로 동아시아 철강재 수급안정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철강재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POSCO, 현대제철 등 고로업체들의 주가상승폭이 둔화되고 재압연업체, 비철금속 업체의 주가가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철강재 가격이 기간 조정 이후 상승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철강재 가격도 4월중에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내수가격 인상폭에 따라서 대형 고로업체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가격 강세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열연강판과 봉형강 제품 수출비중이 높은 POSCO, 현대제철과 자동차용 냉연강판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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