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와 현대제철 가격 동결 및 인상으로 투자심리 ..

POSCO, 내년 1분기 판재 내수가격 동결, 현대제철 철근 내수가격 인상

POSCO의 판재 내수가격 동결은 국내 판재 및 강관업체의 주가에, 현대제철의 철근 내수가격 동결은 국내 철근업체에 긍정적이다.

한편 POSCO는 향후 내수가격을 분기체제를 폐지하고 비정기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국내 철강업종에 또한 긍정적이다. 그 이유는 1) 2011년 철강영업환경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되고, 2) 향후 내수가격이 원가에 의해서만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분기 가격체제는 원가연동제라는 의미가 강하였으나 향후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어도 수요가 회복되면 원가상승 없이도 철강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POSCO는 2011년 1분기 내수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당사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며 시장에서는 가격 인하에 대한 우려도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가격동결은 국내 철강업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POSCO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철강업체들의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12월초 JFE스틸이 내년 1~3월 가격을 전분기 대비 톤당 3천엔~5천엔(4만원~7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중국 바오스틸이 내년 1월 열연 내수가격을 전월대비 6% 인상(645달러 à 685달러)한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미국 US스틸도 12월에 내수가격을 720달러로 120달러 인상하였다. 타 지역과 POSCO의 내수가격과의 격차는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내년 1월 철근가격을 76만원에서 81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철근수출가격과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posco와 현대제철, 가격 동결 및 인상으로 투자심리 개선.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