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인터넷업체 검색광고 매출 확대 예상

3분기 인터넷포털업체의 온라인광고 매출은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의 높은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분기가 2분기와 같은 특수 요인(지방선거와 월드컵)이 없었고, 온라인광고 비수기였던 점을 고려할 경우 긍정적인 실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NHN의 온라인광고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0.8% 소폭 감소한 2,155억원으로 전망되고, 다음도 2.4% 감소한 8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검색부문: 3분기 검색쿼리수 증가 추세 지속, NHN과 다음 검색쿼리점유율 상승

3분기 인터넷포털업체의 검색광고 매출은 검색쿼리수 증가와 광고주 확대에 힘입어 분기기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국내 검색 상위 5개 사이트 기준(NHN, 다음, SK컴즈, Yahoo, Google) 검색쿼리수는 전분기대비 4.4% 증가하였다. 3분기 기준 NHN과 다음의 검색쿼리수는 전분기대비 각각 4.8%, 6.4% 증가하였다. 또한 SK컴즈도 전분기대비 2.9%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국내 상위 3개사인 NHN, 다음, SK컴즈의 검색쿼리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3분기는 NHN과 다음의 증가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다. 9월 기준 NHN과 다음의 월간 검색쿼리점유율은 각각 64.9%, 21.5%를 기록하였다. NHN은 전년동월대비 검색쿼리점유율이 1.3%P 하락하였지만, 전월대비 1.7%P 상승하는 등 2010년 7월 62.2% 최저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은 8월 검색쿼리점유율이 창사 이후 가장 높은 22.4%를 기록한 이후 9월에는 일시적으로 전월대비 0.9%P 하락하였지만 견조한 성장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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