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 이후 철강 업황 업데이트

 

 

일본지진 이후, 상공정은 조업 재개, 하공정은 전력부족으로 생산차질

일본언론과 국제철강협회의 코멘트를 종합해보면 지진 이후 동부지역 제철소들은 고로가 재가동되기 시작하여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몇몇 고로가 아직 정상화 단계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력부족으로 압연설비는 가동되는데 난항을 겪고 있으며 동부지역 전기로도 정상가동이 지연되고 있어 최종재의 생산차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일본 수요자들은 서부지역 제철소들에게, 일본산을 사용하던 한국 수요자들은POSCO에 물량공급 요청 증가).국제철강협회에 따르면 일본 동부지역 제철소들의 상공정은 조업을 재개하고 있다. 가장 큰 문
제가 되었던 스미토모의 카시마 제철소(1,015만톤) 고로 2기 중 1기는 신일철 엔지니어들의 도움을 받아 재가동되기 시작하였으며, JFE스틸의 치바(500만톤)와 게이힌 제철소(400만톤)도송풍이 재개되었으며 설비점검과 보수가 이루어지고 있다.한편 중국유통가격은 지진 이후 3일 반등, 지준율 인상 이후 3일 하락 후 열연은 상승, 철근은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2월 생산량 급증에 따른 재고조정이 진행 중(중국유통재고 3월
초를 정점으로 하락)이며 늦어도 4월 중순부터는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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