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대손 요인 소멸에 주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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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상적 대손충당금 적립 요인 소멸에 따른 수익성 회복은 긍정적


현재 실질 부실채권비율의 악화 속도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과 함께 경기 회복을 가늠하는 시기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자산건전성의 추가적인 훼손보다는 개선을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때라 판단된다. 2008년 3분기부터 산업구조조정 관련 여신 및 파생익스포져 등 잠재 부실에 대해 국내은행들은 총 충담금의 34%에 달하는 약 3.8조원 규모의 비경상적 충당금을 적립하였고 추가적인 적립요인은 이제 소멸되어 가고 있는 시점이라 판단된다. 비경상적 대손충당금 적립요인 소멸은 대손비용의 경상적 수준으로의 회귀가 빨라짐을 의미하며 은행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 평가된다. 당사가 주목하는 점은 대손비용률의 2006~2007년 수준으로 절대적 회귀가 아닌 비경상적 대손비용 소멸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지이다.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한다.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보다 개선을 모색할 시기


금융환경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는 전제를 붙이기에는 다소 불투명한 변수들은 여전히 상존해 있다. 하지만 당사는 국내은행들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보다는 개선을 염두에 둔 투자전략을 권유한다. 그 이유로는 1) 잠재적 부실요소들에 대한 제도적 점검과 완충장치에 대한 보완은 지난 3/4분기 이후부터 꾸준히 이루어져 왔으며 마무리 단계에 진입 중인 산업구조조정은 소규모로 감내 가능한 범위 내이며, 2) 관리전 기준의 건전성 또한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또한 3)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우회적인 deleverage로 건전성 개선과 함께 실질적인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 재확인, Top picks는 신한지주 및 KB금융


당사는 하반기 중 부실채권 정리에 따른 충당금 환입 등 대손비용 감소에 근거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근거로 업황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상적 대손비용과 비경상적 충당금 소멸에 따라 향후 실적개선세로의 연결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신한지주와 은행산업구조개편이 주체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KB금융을 Top picks로 선정한다. 또한 비경상적 대손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근거로 은행업 목표 PBR을 1.22배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KB금융, 하나금융 및 부산은행의 목표주가를 각각 7%, 12%, 14%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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