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판매 여전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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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총판매(내수+수출+해외공장 판매) 51만 8,623대로 YoY 9.6% 증가


완성차 5개사의 10월 총판매는 51만 8,623대로 전년동월대비 9.6% 증가했으며, 누계로는 3.2% 감소한 429만 9.682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의 신차효과(YF쏘나타,투싼 ix, 쏘렌토R, SM3)와 GM대우와 쌍용차의 생산활동 정상화로 전년동월대비 24.0% 증가했으나 수출은 지난 해 10월 원화절하에 힘입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사상최대 수출실적(92,600대)을 기록했던 현대차가 금년 10월에는 84,835대로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한데다 기아차를 비롯한 기타 업체들도 감소함에 따라 완성차 5개사 수출실적은 전년동월대비 13.1% 감소한 20만 9,964대를 기록했다(10월 누계로는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169만 3,913대 기록). 반면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0.8%, 전년동기대비로는 23.2% 증가했으며,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3만 7,325대로 전월대비 39.7%, 전년동기대비로는 121만 1,325대로 29.2% 증가했으며, 기아차는 4만 1,142대로 전월대비 44.3%, 전년동기대비로는 30만 1,356대로 3.8% 증가했다.

 


4분기에도 신차효과에 따른 가동률 향상 예상


10월 현대차의 내수판매는 6만 6,458대로 전년동월대비 26.0% 증가해 9월이후 신차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차종별로는 투싼 ix가 9월 5,002대에 이어 10월에도 6,270대를 기록하였으며 YF소나타는 9월 9,517대에서 10월 17,906대로 증가했다. 현재 투싼ix와 YF소나타에 대한 대기수요가 합계 7만대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연말까지 현대차의 내수판매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차는 내수시장에서 3만 6,017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47.4% 증가하는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올 5월 출시된 쏘렌토 R의 신차효과와 연비효율이 좋은 모닝과 프라이드의 페이스 리프트모델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그랜저급 신차인 VG 출시(11월 예정), 쏘렌토 R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기아차의 새로운 Segment인 VG가 판매에 가세하면서 전체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큰 폭의 환율하락만 없다면 현재주가는 매수 기회


완성차 5개사의 10월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로는 24% 증가했지만 작년 하반기 출시된 쏘울, 포르테 등 신차효과 약화로 전월대비로는 5.4% 감소했으며, 수출과 해외공장 판매도 전월대비로는 각각 7.0%, 5.8% 감소했다. 특히 현대차 중국공장의 경우 10월에 4만 8,191대를 판매하여 전년동월대비 100.8% 증가했으나 중국의 국경절(8일 연휴)에 따른 생산일수 부족으로 전월대비로는 20.8% 감소했다. 10월 자동차판매가 9월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는 추석연휴와 중국의 국경절, 그리고 작년 10월 환율상승에 힘입은 기록적인 수출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판단된다. 4분기에는 현대차의 YF소나타, 기아차 VG가 본격적으로 판매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고, 이들 차종이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중대형 세그먼트인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원/달러환율이 1,150원대만 유지한다면 신차효과에 의한 높은 가동률과 이익 증가가 원화강세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되어 최근 주가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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