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9월 판매: 내수 양호 미국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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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9월 내수 판매 신차 효과로 양호 (137,567대, +77.3% YoY)

 

9월 내수 자동차 판매는 작년 파업 및 추석 등으로 저조했던 내수 판매(77,586대)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77.3%증가한 137,567대를 기록하였다. 업체별로는 현대차의 내수 판매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작년 9월 파업으로 기저효과가 큰 점과 8월 Tucson ix와 9월 YF쏘나타를 출시하여 신차 효과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SM3로 신차 효과가 있는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 또한 전년동기대비 70.1% 증가하였다. 기아차의 경우 모닝과 쏘렌토의 선전으로 전년동기대비 60.7% 증가한 39,006대를 기록하여 내수 판매 증가세는 이어졌다.

 


올해 출시된 신모델이 내수 자동차 수요 회복을 견인

 

9월 내수 판매가 의미하는 것은 신모델이 내수 자동차 수요의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종료된 이후 내수 판매가 약세 전환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업체별 신차 출시에 따라 내수 판매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한 960,981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당사의 연간 추정치인 120만대의 81%에 해당하여 올해 내수 판매량이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9월 미국 판매 cash for clunkers 종료로 부진 (746,206대, -22.7% YoY)

 

9월 내수 판매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cash for clunkers의 종료로 9월 미국 자동
차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2.7% 감소한 746,206대를 기록하여 부진하였다. 특히 지난 8월 대비로는 40.9%가 하락하여 SAAR 기준 연간 판매 추정치는 다시 1천만대를 하회한 940만대를 기록하였다. 9월 미국 판매가 의미하는 것은 결국 미국 경제 거시 변수들의 호전이 전제되지 않는 한, 자동차 수요의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미국 자동차 수요의 회복 속도가 더디게 될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에게는 시장점유율 제고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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