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건전성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시점

시장대비 -2.1%, Underperform


8월 첫째 주 은행주의 수익률은 시장대비 -2.1%로 Underperform하였다. 하반기 부동산 PF대출에 대한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하였고, 단기적으로 은행주 고점에 대한 수익실현도 주가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하반기 실적, 여전히 건전성 이슈 부각


우리, 외환을 마지막으로 국내 은행의 2분기 실적발표가 마감되었다. 하반기 자산 부실화에 대한 선제적인 충당금 설정으로 인한 저조한 실적을 시현하였다. 하반기에 정상화된 이익 수준으로의 복귀는 은행별로 차별화될 것이다. 특히, 3~4분기 실적은 부동산 PF대출의 추가 부실화와 여신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서 어느 정도의 부실이 노출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잠재부실의 노출, 심리적으로 우려,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도 많아


그러므로, 하반기에도 여전히 건전성 이슈가 실적에 주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은행권 전체적으로 볼 때, 이러한 잠재부실의 노출은 불확실성의 해소라는 측면과 2011년 경기 회복 시에 대량의 충당금 환입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그리 부정적으로 볼 문제만은 아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이러한 잠재부실의 노출이 현재 시장에서 우려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하다.

당분간 우량은행에 대한 투자가 유효


그러므로, 단기적으로는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우량은행에 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충당금 적립의 규모가 점차 축소됨에 따른 은행의 실적 개선은 대부분의 은행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당사 은행주 Top Pick인 신한지주, 하나금융, 부산은행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촉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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