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 발주량 및 선가 추이 점검

 

 

조선주 11월 주가 둔화 배경


2010년 줄곧 강세를 이어 가던 조선주 주가는 11월 소폭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OSPI가 약세이기는 했으나 조선 산업 관점에서 볼 경우, 그 배경은 다음과 같이 추정된다. 1) 첫째, 11월 초에 10월 전세계 상선 발주량이 1.5mCGT로 집계되어 10월 발주량 3.0mCGT 대비 반으로 감소하여 2분기 이후,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고 2) 2010년 4월에 20개월 만에 상승 반전을 하였던 유조선 선가가 10월 말에 하락 반전하였기 때문이다. 3) 한편, 11월 초 기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의 주가수준도 2011년 PER 10배를 돌파하였기 때문이다.


2011년 수주량 20% 이상 증가한다는 관점에서 긍정적 관점 유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상선 발주량, 선가 지표가 2분기 대비 둔화되고 있어 주가의 탄력도가 상대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2011년에도 Container선,LNG선과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로 2010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 시, 여전히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 선가는 6개월 만에 10월 말부터 하락세로 반전하였으나 하락폭이 크거나 추세하락 반전하였다고 판단되지 않는다.


조선사 기준, 선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조선사의 Dock가 2013년까지 차게되며 선가 경쟁으로 출혈 수주 가능성은 낮아 2011년은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소폭이나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한국 대형3사가 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초대형Container선, 해양플랜트 발주가 강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 대형3사는 유조선, 벌크선 약세에도 양호한 수주세는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촉매제로 예상하는 것은 2011년 1분기 Nigeria Brass LNG Project관련 LNG선 발주 또는 머스크 등의 초대형 Container선 발주, FPSO, Drillship과 같은 해양플랜트 발주이며 2011년 1월 조선사들의 2011년 수주목표 발표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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