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정유 시설이 부족하다


2011년부터는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고도화 시설의 원료인 B-C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원자력, 석탄 발전소 대비 경제성이 부족한 B-C유를 처리하기 위하여 전세계는 약 3년 동안 고도화 시설을 확대하였는데, 원료부족으로 인해 2011년부터는 이러한 고도화 시설이 현저히 축소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도화 시설 부족은 정제 마진 증가로 직결될 것으로 본다.


우려와는 달리 정부 정책에 의해 인위적으로 마진이 하락될 가능성은 낮다


휘발유, 등유, 경유 가격 상승에 의해 주유소 소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정부에 의한 가격 하락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인위적인 가격 하락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는데 그 이유는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2010년 4분기 현재 SK에너지의 정유 영업이익률은 3.2%이며, S-Oil은 3.3%이다. 이러한 영업이익률하에서는 재투자 자금도 부족한 상태이므로 정부에 의한 인위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면화가격 상승으로 인해 화학사업 이익 증가 기대


정유기업들의 화학부문 매출액은 전체사업부문의 약 8%에 해당되지만, 영업이익에 차지하는 비중은 많게는 약 50%에서 10%이다. 주요 제품은 PX(Para Xylene), BTX 등인데 이러한 제품은 폴리에스터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폴리에스터는 면화의 대체재인데 최근 면화가격이 급등하였고, 이러한 급등 추세는 지속될 것이므로 폴리에스터의 주요 원료인 PX의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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