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사 정제설비 가동 중단에 따른 정유업 영향

 

 

포모사 정제설비 화재로 정부 조사 및 보수 명령에 따라 석유제품 수출 중단.


7월 30일 발생한 대만 포모사 그룹의 No.3 정제설비 화재로 대만 정부는 정유, 석유화학을 비롯한 모든 설비에 대해 노후화된 파이프 교체와 보수 등을 포함한 1년간의 종합적인 점검을 명령함. 이에따라 54만B/D 규모 정제설비 가동중단으로 경유와 휘발유 등의 석유제품 수출이 중단됨.

포모사 경유/휘발유 제품 수출 중단될 경우 역내 석유수급 타이트 불가피.


대만은 국영 CPC와 포모사 그룹이 약 125만 B/D 규모의 정제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량은 약 100만B/D 수준. 화재가 난 포모사 그룹 정제설비는 매월 약 80만톤의 경유와 20만톤의 휘발유를 역내 아시아 지역 등에 수출하고 있음.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지속적인 설비 점검에 따른 가동 차질로 역내 석유제품 수급 타이트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됨

전일(8/1) 경유(0.5%S, 0.05%S) 3.4달러 급등하며 정제마진 상승


포모사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에 따라 싱가폴 시장에서 경유는 3.4달러, 2.6%나 급등함. 휘발유도 3.1달러 상승하였고, 등유/항공유도 3.2달러 이상 상승함. 이에 따라 평균 복합 정제마진은 1.2달러 이상 상승하며 1월 평균 수준에 이르는 강세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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