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분위기는 철강가격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해

4월 조강생산량은 전월대비 3% 감소하였다. 철강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철강업체들의 감산은 철강가격의 하락에 대한 Risk를 완화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지역별로 중동, EU, 중국, 구소련연합의 조강생산량은 전월대비 감소하고 철강가격이 소폭 반등하여 이들 지역 감산이 철강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해석된다. 그러나 미국은 4월 조강생산량은 전월대비 2% 감소하였음에도 철강가격은 오히려 하락하여 생산량 감소는 부진한 영업환경 의미한다고 판단된다.

또 다른 긍정적인 부분은 중국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였다는 점이다. 중국의 3월 조강생산량이 전월대비 12% 증가하여 공급과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확산시켰으나 4월에는 전월대비 4%, 전년동월대비 3% 감소하여 감산이 재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의 철강가격은 점진적으로 반등하고 열연코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재고는 감소하고 있다.

 

철강업종에 대하여 투자의견 Overweight를 유지하며 투자포인트는 1) 신흥국가, 봉형강 중심으로 철강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철강가격의 저점을 확인하였다고 판단되고, 2) 철강업종의 실적은 1~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어 실적증가 모멘텀이 강화되며, 3) 일본 철강사들이 3분기 한국향 열연코일 수출가격을 인상할 움직임이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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