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2Q 실적 견조 컨테이너 운임 인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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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신조선가 안정화, 일부 신조선 발주 움직임


세계 신조선가는 7월 초 급락 이후 안정화되고 있다. 7월 24일 클락슨 신조선가 Index는 149p로 3주 연속 동일한 지수였다. 6월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12척, 190만DWT로 여전히 부진했지만, 5월 발주량이 전무했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와는 다르게 신조선 발주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2009년 2분기 국내 조선업계의 영업실적은 예상 수준을 소폭 하회하지만,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 높은 가격에 수주했던 물량들의 본격적인 건조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조선업계는 Valuation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여 조선업종에 대한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투자유망종목으로 현대중공업(TP: 320,000원)과 삼성중공업(TP: 43,000원)을 추천한다.

 


해운: 벌크선 시황 약세, 컨테이너선 시황 견조


7월 24일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197p(5.6%) 하락한 3,345p, 유조선운임지수(WS)는 전주와 동일한 30p였다. 반면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3분기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견조한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 7월 24일 중국 CCFI는 전주대비 2.4p(0.3%) 상승한 789.5p를 기록했다. NOL사의 6월 평균운임은 2,190달러/FEU(-28.9% y-y), 수송량은 17.2만 FEU(-14.3% y-y)로 부진했다. 그러나 3분기 이후 컨테이너 시황이 개선되고 있어 주요 지표의 상승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주 머스크라인, CMA-CGM 등 글로벌 해운선사들은 8월 1일부터 유럽노선 운임을 TEU당 150달러 올리는 인상안을 발표했다. 태평양 노선에서도 TEU당 250달러의 운임 인상을 시도 중이다. 현재 컨테이너선 해상운임은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고 최근 성수기 효과를 감안하면 운임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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