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개정과 종합편성 PP 도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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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 미디어법 개정안과 종합편성 PP 도입


방송통신위원회가 6월 3일(수)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방송통신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방송의 디지털화, 개방형 플랫폼 등장과 같은 환경변화에 따라 방송통신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이 증가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국내 방송통신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콘텐츠 시장구조 개선을 위한 경쟁활성화, 플랫폼 사업자와 콘텐츠 제작자간 불공정 거래 행위 개선, 콘텐츠 산업 역량강화 기반 조성 추진을 위해 2012년까지 총 5,090억원(정부 4,431억원, 민간 65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방통위의 대책중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시청자의 다양한 미디어 욕구를 충족시키고 방송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규 종합편성 PP 도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일정을 살펴보면, 6월 이내에 종합편성 PP 도입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8월까지 전문가 토론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11월 중에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것이다.

 

 

미디어법의 6월 국회 통과는 쉽지 않은 상황


당초 미디어 관련법은 여야 합의하에 6월 임시 국회를 통과할 예정이었다. 여야는 지난 3월에 미디어법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미디어위)를 구성하고 100일간의 의견수렴을 거쳐 국회에서 처리한다고 합의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미디어위는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민심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법 국회 통과를 강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까지 한나라당은 6월 국회에서 미디어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6월 국회 통과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6월 국회 통과는 어려워도 연내에는 미디어법이 통과되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법 국회 통과 및 종합편성 PP 도입시 디지틀조선, ISPLUS, YTN 수혜 기대


업계의 전망대로 미디어법 통과가 6월에는 어려워도 연내에 이루어지고 종합편성 PP가 도입된다면 그 수혜주는 디지틀조선과 ISPLUS, YTN 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편성 PP 준비하는 곳은 크게 일간신문·뉴스통신 계열, 통신사 계열(KT, SK텔레콤 등), MSO와 MPP를 보유한 대기업 계열(CJ 등)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방통위가 지상파 방송사와 경쟁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춰야 종합편성 PP 승인을 해주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미 보도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합편성 PP 진출을 노리는 주요 일간신문 계열 PP가 유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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