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빅뱅에 준비하라!

 

반도체산업 “비중확대” 유지


당사는 8월 4일자 리포트(‘검은 백조를 눈으로 봐야 믿나’)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1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2010년 하반기 국내 반도체 업체들 펀더멘탈에는 큰 변함이 없다고 판단된다. IT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PC 출하량 성장률을 기존 19.8%에서 16.9%로 하향하였고, CPU 1위 업체인 인텔도 2010년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11.2~12.0 Billion에서 $11.0 Billion으로 하향하였다. 2010년 하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산업에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이유는 과거의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과 전혀 다른 사이클이 2010년 하반기 및 2011년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테블릿 PC의 등장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휴대용 IT 어플리케이션들 메모리 용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메모리 공급 업체들 수는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 전망이 혼란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 메모리 시장점유율은 점점 확대되고 있는 반면 대만 및 일본 업체들 수익성 및 시장점유율은 하락하고 있다.

투자포인트


1) 메모리 시장은 완전경쟁 시장에서 과점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어 Top tier 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음


2) 대만 및 일본 업체들의 DRAM 4x nm 미세 공정 전환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2010년 4분기 심각한 DRAM 공급 과잉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


3) PC에서 사용되는 2010년 메모리 컨텐츠 용량은 3.3GB/System이고 2011년에는4.4GB/System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여 메모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4) 2010년 4분기 DDR3 1Gb 가격이 10% 이상 하락한다 하더라도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는 Non-PC 비중이 50%를 차지하기 때문에 수익성에서는 상쇄 효과가 있음


5) NAND 전세계 2위 업체인 일본 도시바 NAND 32 nm 공정 수율이 예상보다 저조하여 2010년 하반기 NAND 시장은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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