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BOC)의 증자 규모가 구체화되는 시점이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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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수급 악화는 2006년 8~9월에 경험한 바 있음


최근 미국의 은행 규제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은행주는, 중국은행(BOC)의 자본확충 계획(증자+CB발행) 발표로 수급이 더욱 악화되었다. BOC 뿐 아니라 중국 은행들의 추가 증자가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작년말 중국 언론들은 금년 중 2,100위안(약 35조원)의 자본확충이 예상된다고 내다보았으나, BOC의 계획을 감안할 때 실제 규모는 더 클 것(60조원 이상)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와 비슷한 사례를 지난 2006년 하반기에 경험한 바 있다. 2006년 8월부터 중국 공상은행(ICBC)의 상장(A+H주 동시 발행)을 대비한 외국인 매도세가 은행 주가에 악영향을 주었다.
당시 공상은행의 신주 발행 규모는 191억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였다.

 


당시 은행주는 2달 동안 KOSPI 대비 -12% 상대수익률 기록


2006년 당시 은행지수는 7월 하순 고점 대비 최대 -9% 하락하면서, 같은 기간 동안의 KOSPI(+3%) 대비 -12%의 상대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동안 외국인들은 7,300억원의 은행주를 순매도했는데, 외국인들은 이미 2006년 4월부터 순매도로 돌아섰다. 재미있는 것은 우려되던 공상은행의 상장심의가 시작된 9월 21일을 기점으로, 은행주는 약세를 멈추었고 외국인들도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역시 악재는 현실화되는 시점이 주가 바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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