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빨리 올 중국의 Diesel 순수입국 전환 가능..

 

 

중국 Diesel 순수출량 감소세


08년 일간 처리량 기준 811만 배럴이던 Refinery Capa는 09년 958만 배럴에서 2010년 1,060만 배럴로 2년 만에 249만 배럴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08년 월간 최대 94만톤이던 중국의 Diesel 순수입량(수입량-수출량)은 09년 초부터 월간 40만톤의 순수출국으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월간 Diesel 순수출량 규모는 월간 소비량의 2~3% 수준에 불과해 늦으면 2011년 상반기 경에 Diesel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02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의 연평균 Diesel 소비 증가율이 9.0% 수준으로 높기 때문이다.


2010년 9월 기준 중국의 월평균 Diesel 소비량은 1,260만톤으로 연간 9%의 소비 증가는 2011년 기준 월간 113만톤의 Diesel이 추가적으로 소비됨을 의미한다. 이는 일간 기준 80만 배럴의 Refinery가 매년 추가되어야 Diesel Balance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인데, 2011~2013년 3년 동안 추가될 중국의 신규 Refinery는 연평균 36만 배럴/일에 불과하다.월간 기준 65만톤의 Diesel이 부족해지는 상황으로 현재 월간 40만톤의 수출량은 2011년 상반기 안에 모두 내수로 소진되고 추가적으로 20~30만톤의 Diesel을 수입해야 할 것이다.


 

중국은 Diesel 재고 확보 보다는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나 Diesel 수입 증가 가능성 높음


SINOPEC은 Diesel의 Tight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계절 성수기도 진입한 상태라 재고 확보보다는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간 22.6만 배럴의 SINOPEC Shanghai Gaoqiao Petrochemical과 일간 31.4만 배럴의 Guangzhou Petrochemical은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으나 Tight한 Diesel 공급 상황에 따라 정기보수를 연기하였다. 또한 SINOPEC은 11월 정제처리량이 일간 427만 배럴로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CPC역시 11월 일간 정제처리량을 293만 배럴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Diesel Yield를 기존 37%에서 43%로 최대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INOPEC은 2010년 11월 2년 만에 처음으로 20만 톤의 Diesel을 수입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증설은 제한적으로 발생할 전망이기에 Diesel 가격의 강세 지속은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계절적 성수기라는 요인도 있지만 현재 중국의 Diesel Balance는 Critical Point에 놓여 있음을 충분히 알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의 Diesel 순수입국 전환은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화 될 것이다. 이는 국내 정유사 수익 개선의 핵심인 Diesel Spread를 개선시키고 향후 2~3년간 정제업의 호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상황변화이다.



생각보다 빨리 올 중국의 diesel 순수입국 전환 가능성.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