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중소형주 하반기 기대할 만--예상 실적 전망

["6월 주가 부진 저가 메리트…실적 개선 종목 관심要"]
  
6월 부진했던 실적 우량 IT중소형주에 관심을 다시 가지라는 조언이 잇따랐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 부품주와 LCD 부품주 셋톱박스주 등 IT중소형주는 6월 -9~0%대의 주가 흐름을 보였다. LCD 후면광원장치업체인 한솔LCD만이 9%대의 상승세를 보였을 뿐이다.

  
특히 디지텍시스템의 경우 6월 한달동안 9.2% 주가가 하락했다.

연초대비 17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4월22일 3만1550원을 기록한 이후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CD 부품업체인 네패스도 5.9% 가격이 빠졌다.
  
반면 대형IT주들은 6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6월 6% 이상 상승하며 60만원대를 넘어섰고, LG디스플레이도 7%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시장의 전기전자업종 지수도 4% 이상 상승했다.
  
증권업계에서는 IT중소형주에서 6월 주가 부진으로 저가 메리트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충고한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디지텍시스템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00%와 12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인탑스와 자화전자도 각각 50%와 80%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한다는 관측이다. 
셋톱박스 대표주인 휴맥스는 영업이익이 60% 가까이 성장하고,

1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가온미디어도 실적개선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패스와 에이스디지텍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한솔LCD도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내다보고 있다.
  
최재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IT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IT중소형주에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다"며 "IT섹터는3분기까지 실적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인 만큼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