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자마진 조달금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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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 전월보다 7bp 축소


2009년 8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의 2.61%포인트에서 7bp 축소된 2.54%포인트를 기록하였다. 대출 평균 금리가 전월대비 8bp 상승했지만 예금은행 저축성수신 평균금리가 전월대비 15bp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의 1.98%포인트에서 2.11%포인트로 13bp 상승하였다. 잔액기준 수신금리가 전월대비 8bp 하락하였고 총대출금리는 전월대비 5bp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순이자마진 개선이 빠르지 않을 가능성


최근 예대금리차 추이를 볼 때 시장금리 상승이 대출금리 보다는 수신금리에 어느 정도 반영되는가에 따라 예대금리차가 확대/축소 되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2009년 5월부터 전월대비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 개선 요인이었지만 동기간 중 예대금리차는 전월대비 확대와 축소가 반복되고 있다. 수신금리가 전월대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2009년 들어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출금리가 상승하였지만 수신금리도 상승하게 되면서 예대금리차가 추가적으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순이자마진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수신금리의 상승에 따라 그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임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정책금리가 인상될 경우 예대금리차는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책금리 인상은 대출금리 상승 요인이지만 수신금리 상승 요인이기도 하다. 이 때 수신금리 상승이 더 크다면 정책금리 인상은 예대금리차 축소의 배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정책금리 인상 시점과 인하 시점의 예대금리차 추이를 보면 콜금리 인상 시기에 예대금리차가 축소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정책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보다는 수신금리가 더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책금리 인상은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경기 회복 시기에는 은행들의 대출 증가 노력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때 경쟁이 발생하면서 대출금리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점들이 정책금리 인상 시기에 예대금리차가 축소되는 원인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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